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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달구는 코리안 듀오, 연일 골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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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3경기 연속골, 권창훈도 2경기 연속골

자신의 6번째 해외리그인 프랑스 리그1에서 올 시즌 활약하는 석현준은 최근 3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사진=트루아 공식 트위터 갈무리)

 

한동안 잊혔던 석현준(트루아)의 발끝이 매섭다. 권창훈(디종)도 프랑스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이 이어진다.

석현준은 26일(한국시각) 프랑스 트루아의 스타드 드 로브에서 열린 앙제와 2017~2018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40분 교체될 때까지 1골을 넣었다.

앙제전에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선 석현준은 트루아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에 사무엘 그랑시에의 패스를 올 시즌 자신의 리그 세 번째 골을 뽑았다.

올 시즌 FC포르투(포르투갈)를 떠나 트루아에서 임대 활약 중인 석현준은 빠른 적응으로 최근 3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해결사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도 트루아는 후반 39분 상대 자책골을 더해 3-0으로 승리했다. 승격팀 트루아는 5승3무6패(승점18)로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2016년 9월 이후 대표팀에 소집되고 있지 않은 석현준이지만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물오른 골 감각을 선보이는 만큼 신태용호 합류 기대감을 높이는 활약이다.

특히 최근 포지션 변화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흥민(토트넘)을 제외하고는 마땅한 최전방 공격수를 찾지 못한 '신태용호'라는 점에서 석현준의 맹활약은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해외파의 경우 내년 3월 A매치까지 소집 기회가 없다는 점에서 석현준의 경우 최근의 활약을 꾸준하게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수원 삼성을 떠나 디종FCO로 이적한 권창훈은 올 시즌 개막과 함께 완벽한 주전 입지를 굳혔다.(사진=디종 공식 트위터 갈무리)

 

같은 시각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는 디종 소속 권창훈이 풀 타임 활약하며 툴루즈와 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리그 4호골을 터뜨렸다.

트루아와 13라운드에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던 권창훈은 이날 경기도 선발로 나서 전반 42분 웨슬리 사이드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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