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산동 배산성 집수지 주민현장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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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영남권 집수지 중 가장 큰 규모의 배산성 2호 집수지. (사진=연제구청 제공)

 

삼국시대 인공 연못저수지인 부산 연산동 배산성 집수지가 주민들에게 공개된다.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연산동 배산성 집수지 발굴 현장에서 주민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된 배산성지 집수지의 발굴조사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굴조사 결과 배산성지에서 확인된 2기의 집수지는 국내 원형 집수지 중에서도 최대급에 속한다.

1호 집수지의 경우 최상부 제3단 호안석축을 기준으로 직경 9.5m, 깊이 3.2m 규모다.

2호 집수지는 직경 13m, 깊이 4.6m로 지금까지 영남 지역에서 확인된 신라 산성 집수지 중 최대 규모다.

주민현장설명회에 참여를 위해서는 연제구 문화체육과(☎ 051-665-4062)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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