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포항서 규모 1.7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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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중단 학교는 '없어'

포항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2018학년도 수능일인 23일 오전 경북 포항 남구 포항이동고등학교에서 한 학부모가 학교를 바라보며 기도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수능이 치러지고 있는 포항에서 약한 지진이 발생했다.

23일 오전 11시 3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점에서 규모 1.7 가량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깊이는 지하 7km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도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여진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지진 규모가 2.0을 넘지 않아 공식 여진 집계에서는 제외됐다.

이번 지진과 관련해 경북도 수능상황본부는 약한 지진이 관측됐지만 수능 중단 학교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에는 12개 고사장에서 수험생 6천98명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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