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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조짐' 속 겨울철새 '60만 대군'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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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습지 80곳에 쇠기러기·청둥오리 등 159종 도래 마쳐

(사진=자료사진)

 

NOCUTBIZ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전국 주요 습지 80곳에 겨울철새 60만여 마리가 찾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은 23일 "지난 17~19일 전국 주요습지 80곳에서 동시 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159종 60만 7656개체의 조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종별로는 쇠기러기가 16만 6293개체, 청둥오리 10만 4492개체, 가창오리 6만 3040개체 순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영암호에 6만 5201개체, 간월호에 5만 9603개체, 철원평야 5만 7911개체 순으로 철새가 많이 도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철새 규모는 지난달 13~15일 해당 지역에서 실시된 동시 센서스 결과에 비해 1.6배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달엔 경기·충남 지역에 집중됐지만, 이달 들어 전남 지역을 찾은 개체수가 급증하는 흐름을 보였다.

자원관은 조사 결과를 관계기관에 제공하고 철새정보시스템에도 게재해, AI 예찰 및 농가 방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13일 전남 순천만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되자, 21일부터 이 지역을 폐쇄하고 철새 도래지인 순천만 습지의 관광객 입장도 전면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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