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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관세부과시 최종 피해는 미국 유통과 소비자가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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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의 세탁기 세이프가드 권고안 결정에 대해 피해는 미국 유통과 소비자가 입게 될 것이라며 안타깝다는 입장을 내놨다.

LG전자는 22일 "세이프가드 발효로 인한 최종적인 피해는 미국 유통과 소비자가 입게 될 것"이라며 "이번 ITC 권고안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최종 결정을 하게 될 미국 정부가 미국 소비자와 유통뿐만 아니라 가전산업 전반을 고려해 현명한 선택을 내리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G는 자사의 세탁기가 지금까지 미국에서 성장해온 것은 미국의 유통과 소비자들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LG 세탁기를 선택해왔기 때문이라며 이번 권고안은 미국 유통 및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크게 제한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권고안이 한국기업의 미국 내 기반을 약화시키고, 결과적으로 현재 건설 중인 현지 공장의 정상적 가동, 미국 내 일자리 창출 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LG전자는 그러나 권고안대로 세이프가드가 발효될 경우를 대비해 건설 중인 미국 테네시 세탁기 공장의 가동 시점을 앞당기는 등 세이프가드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세탁기는 생산능력을 감안해 현재 수준의 물동을 유지하게 되며, 추가적으로 늘리는 것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또 한국 정부는 물론 다른 국가 정부, 미국에 세탁기를 수출하는 다른 기업들과도 협력해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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