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사진=SNS)
15일 경북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 여파로 대구지역 초, 중학교 7곳에서 경미한 시설물 파손 피해가 발생했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구 강북중학교 배관에 누수가 나타났고 대청초등학교 5층 교실 벽면에 균열이 생겼다.
또 남덕초에서 방화문 3개가 내려앉았고 칠곡초 3동쪽 출입문 바닥이 균열이 발생했다.
하지만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실시하는 시험장 48곳은 별다른 피해가 없는 상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내일 예정대로 수능 시험을 치른다. 각 시험장 감독관에게 단계별 지진 대처 요령을 전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