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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조향장치부품 결함'…9천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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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기아차·포드·벤츠 등 제작 결함 발견돼"

쏘울(PS)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NOCUTBIZ
기아자동차, 포드, 벤츠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하여 판매한 자동차 9천여대가 리콜(시정조치)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이들 3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하여 판매한 자동차 총 4개 차종 9,16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하여 판매한 쏘울 9,123대는 조향 핸들 축 끝에 장착된 톱니바퀴를 고정하는 볼트가 풀려 조향 시 소음이 발생하거나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조향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차량은 오는 20일부터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scape (사진=국토교통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포드 Escape 등 2개 차종 43대는 3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포드 2014년형 Escape 39대는 엔진 냉각수 공급 장치의 결함으로 엔진 실린더 헤드부분의 과열로 균열이 생길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엔진오일이 누출될 경우 화재가 발생 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드 2010년형 Escape 1대는 연료펌프에 장착된 연료공급호스가 얇게 제작되어 호스에 균열이 생길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연료가 누출 될 경우 화재가 발생 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한다.

링컨 MKZ 3대는 엔진과 엔진의 힘을 자동변속기에 전달하는 장치인 토크컨버터를 연결하는 부품의 용접이 잘못되어 주행 중 변속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차량은 오는 17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벤츠 E300 4MATIC 1대는 전자식 조향 장치의 내부 전자회로의 납땜 불량으로 전동 조향 보조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주행 중 핸들이 무거워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E 300 4MATIC (사진=국토교통부)

 

대상 차량은 오는 17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 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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