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베트남서 '외교사절단 역할' 톡톡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과 백인규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한 포항시의회 방문단이 포항지역 특산품을 호찌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사진=포항시의회 제공)

 

포항시의회가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서 외교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항시의회는 베트남에서 현지 경제인 간담회와 포스코 현지법인,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를 잇달아 예방하고, 베트남과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문명호 의장과 백인규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한 자치행정위원회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된 포항시의회 방문단은 지난 11일 개막한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참가와 포항 홍보를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다.

일정 첫날인 11일에는 호찌민 현지 경제인을 만나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두 지역의 경제인들이 함께 협력해 더 큰 성장과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엑스포 행사장에 마련된 포항홍보부스에서는 문명호 의장과 의원들이 포항의 특산물을 직접 소개하며 현지인들에게 포항을 각인시켰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포항시새마을회가 개최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친정집 고쳐주기 사업' 준공식에 참석했다.

시의회 방문단은 "포항지역도 이주여성이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정서적·경제적 지원을 통해 제2의 고향인 포항에서 마음 편하게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동시에 민간교류활동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셋째 날에는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 당민통(Dang Minh Thong)부위원장을 접견하고 두 지역 기업 간의 투자 확대와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명호 의장은 "이번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는 포항의 우수한 특산물과 문화를 널리 알려 베트남 관광객 증대와 민간교류 증진에 이바지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베트남과의 우호증진과 관광,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가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자"고 각오를 밝혔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