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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병헌, 나가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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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정치 아카데미 특강서 김정은, 1∼2년 내 대화복귀도 전망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검찰수사 선상에 오른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해 "나가줘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13일 국민의당 전남도당 초청 '국민정치 아카데미 특강'에 앞서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전병헌 수석은 검찰수사를 안 받을 수 없게 된 만큼 완장차고 수사를 받으러 갈 수는 없는 것 아니냐" 반문했다.

특히 "(전 수석이 현직을 고집하면) 검찰도 부담이지만 혐의가 있건 없건 수사결과 발표를 국민이 신뢰하지 않는다"며 "청와대 관계자들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의견을 물어 와서 '정무수석은 억울해도 언론에 보도되면 나가줘야 한다. 나가서 수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자신도 김대중 정권 때 자신이 한빛은행 대출사건으로 연루됐다는 언론의 마녀사냥식 보도로 문화관광부 장관에서 물러난 전례가 있다"고 했다.

박 전 대표는 "결국 혐의는 벗었지만 다시 청와대 특보로 들어간 전례가 있다"며 "언론의 특종경쟁에 휘말리면 살아남을 수 없다. 마찬가지로 검찰의 무자비한 수사대상에 오르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했다.

검찰은 전 수석의 전 보좌진 3명을 최근 롯데홈쇼핑에서 뇌물을 수수하고 e스포츠협회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하고, 이를 지시·묵인한 윗선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민의당 전남도당 초청 정치 아카데미 특강에서 "1∼2년 내 김정은의 대화 복귀와 북핵 동결"을 예언했다.

박 전 대표는 "남북관계는 MB박근혜 10년이 망쳤고, 북핵 문제는 부시 8년이 망쳤지만 북핵 문제에 있어서는 오바마, 힐러리 8년도 아무런 진전이 없었고 오마바 행정부는 우리를 실망시켰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6차 핵실험으로 느긋하다. 북한은 핵보유국으로 6차 핵실험에서 북핵 폭발력은 고도화되었다. 한미일 3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과대평가하지만 핵탄두 미사일이 미국 본토에 도달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박 전 대표는 "결국 김정은 대화로 나온다. 향후 1년, 2년 내에 김정은이 6자 회담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김정은은 경제 지원을 받고 북미, 북일 관계개선 차원에서 NPT(핵확산금지조약)에 재가입하고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핵사찰을 받아서 결국 북핵은 동결된다"고 전망했다.

이렇게 해야 "트럼프가 북한 핵문제 해결로 노벨평화상을 받고 미국 대통령으로 재선하는 길이다. 물론 이러한 전망과 해결 방안은 DJ가 '북핵은 9.19로, 남북문제는 6.15 정신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생애 마지막 대중연설 말씀과도 맞닿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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