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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모레 정상회담 '북핵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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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투자 등 실질협력 발전 방안 논의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4일 리센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연다.

청와대는 12일 "문 대통령이 모레 오전 10시 45분(현지시간)에 리센룽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리센룽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교역과 투자 등 양국의 실질협력 발전이 더욱 긴밀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새 정부가 추진 중인 '사람중심 경제'와 '중소기업 혁신 강화' 등을 설명하고, 싱가포르뿐 아니라 아세안 전체 국가와의 기술 협력 필요성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베트남에서와 마찬가지로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싱가포르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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