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청와대 제공/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11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다낭에서 2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지난 7월 독일에서 진행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 정상이 만난 이후 두 번째다.
동시에 지난달 31일 한‧중 정부가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를 발표하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한반도 배치 문제로 인한 양국 갈등을 매듭지은 후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당시 양국 정부가 모든 분야의 양국 교류를 정상화하기로 협의한 만큼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경제 교류와 문화 협력 등에 관한 진전된 합의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더 관심이 쏠리는 것은 북핵 해법에 관해 양 정상이 원칙을 넘어선 구체적인 합의를 할 수 있느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