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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3분기 영업손실 295억원…적자 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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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10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천956억 원, 영업손실 295억 원의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2천172억 원(20.1%) 늘었고, 영업손실은 2천8억 원 줄었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으로 보면 매출은 3조8천40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9%(5천268억 원)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천888억 원으로 작년(6천473억 원)보다 적자 폭을 줄였다.

현대상선은 "3분기 연료유 단가가 전년 동기대비 34.2% 상승했지만, 일부 고용선 컨테이너선박 반선, 미주터미널 합리화와 화물비 및 운항비 등의 비용절감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의 3분기 처리 물동량은 104만8천203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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