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한미 정상회담 등에 힘입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전주 대비 1%p 오른 7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상대로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74%가 긍정 평가했고 18%는 부정 평가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p 상승했고 부정률은 변함이 없었다. 연령별 긍정률을 보면 20대 87% ,30대 90%, 40대 80% 등으로 20~40대에서 국정수행 지지율이 높았고, 50대는 57%, 60대 이상은 61%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7%,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65%, 국민의당 지지층과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50% 중반이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30%)보다 부정률(58%)이 높았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바른정당 탈당파 8명을 받아들인 한국당 지지율이 전주에 비해 3%p 오른 12%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부에 비해 1%p 떨어진 47%였다. 이밖에 바른정당 7%, 국민의당.정의당이 각각 5%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법으로 표본을 추출해 전화조사원 직접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였다. 응답률은 18%였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