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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들 '모임' 참석하니, 자녀문제가 풀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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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원 24개 직장부모커뮤니티가 일상에 미친 영향 조사해보니

강동구 직장부모커뮤니티 '아따 맘' (사진=서울시 제공)

 

"주변에선 일, 육아, 가사만으로도 바쁜데 별도의 모임을 어떻게 하냐고 묻지만, 오히려 저는 부모커뮤니티를 통해 제 스스로 뿐만 아니라 자녀, 이웃과 관계가 좋아져 삶이 풍요로워졌어요"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직장부모커뮤니티가 본인은 물론, 자녀, 가족, 이웃과의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가 16개 자치구 24개 직장부모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부모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자녀와의 유대감이 향상(24%)되었으며, 지역주민과의 관계 형성 및 긍정적인 개선(29%), 배우자와의 관계(3%)가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는 자부심(18%)이 생기는 등 사고전환의 계기로 삶이 풍요로워졌으며 생활태도에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일‧가정양립을 위한 지원으로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엔 ▲가족동반활동(43%) ▲힐링프로그램(35%) ▲부모교육(13%) 등이 꼽혔다.

'서울시 직장부모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직장과 가정을 병행하며 고립되기 쉬운 직장부모들을 대상으로 내 이웃, 내 아이, 내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강동구 직장부모커뮤니티 '아따 맘(아름답고 따뜻한 맘을 가진 부모들)'의 경우 지역 내 여러 직장맘, 직장대디들과 자녀의 진로와 인성, 직장인으로서 힐링,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서초구 부모커뮤니티 '빠빠빠' (사진=서울시 제공)

 

서초구 부모커뮤니티 '빠빠빠(PAPAPA)'는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은 아빠들이 모여 자녀와 함께 우크렐레를 배우며 서로의 성장과 가족애를 돈독히 하는 모임이다.

특히 '빠빠빠'는 자치구 내에 활동 중인 타 커뮤니티에 초청되어 커뮤니티 운영 및 활동에 대한 노하우도 전수할 정도로 지역 내 '커뮤니티 멘토'역할도 해내고 있다.

배현숙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지난 4년간 직장부모커뮤니티 지원을 통해 직장부모들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 올해 직장부모들의 참여율이 대폭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직장부모들의 일∙가족양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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