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경남경찰청 제공)
경남 창원에서 페인트 통을 싣고 달리던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반대 차선 차량들까지 불이 나는 사고가 났다.
사고 현장. (사진=독자 제공)
2일 오후 1시 26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터널 터널관리소 앞 도로에서 김해 장유에서 창원 방향으로 달리던 5톤 트럭이 갑자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충돌로 트럭에 실린 페인트통에 불이 붙으면서 반대편 차선을 달리던 차량쪽으로 쏟아지면서 화물차, 승용차 등 10여 대에 불이 번졌다.
사고 현장.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이 사고로 현재까지 트럭 운전자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피해 수습이 완전히 끝나지 않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불은 2시 25분쯤 진화가 됐으며, 현재 김해에서 창원방향 1개차로 소통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