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10시 20분쯤 충남 보령시 천북면 인근 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던 고무보트의 승선원 구모(61)씨 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령해경은 고무보트 승선자 2명을 연안 구조정에 옮겨 태운 뒤 로프를 연결해 고무보트를 오천항으로 예인했다.
구모씨는 해경 조사에서 "오전 8시 30분쯤 오천항을 출항해 낚시하던 중 엔진 고장으로 해상 표류해 신고했다"고 말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수상 레저기구 출항 전 엔진 등 각종 장비를 사전 점검해 안전사고를 방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