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새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중소기업계가 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사람중심 경제를 본격 추진하고 일자리 확충과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 경제를 이끌어 온 재벌대기업 중심 성장방식은 고용 없는 성장, 국민소득 증가 정체, 경제주체의 이중구조 심화와 같은 근본적인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소득주도 성장, 혁신 성장, 공정경제를 축으로 한국 경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429조원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과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개혁법안 통과를 당부하며 시정연설을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특히 "민간부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중소, 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예산을 중점 반영하는 한편, 어려운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한 일자리 안정자금을 편성한 것은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한 마중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계는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을 실현하는 핵심 주체이자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대안으로서 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신뢰 제고를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