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에 찍힌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을 살해한 허모씨.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을 살해한 허모(41)씨의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전북 순창에서 발견됐다.
31일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흉기 발견장소는 허씨의 부친 묘소가 있는 지점으로, 묘지 인근 수풀에서 밀가루와 함께 발견됐다.
경찰조사에서 이 밀가루는 범행 당일인 지난 25일 오후 8시 34분 허씨가 양평의 한 편의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왜 구입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허씨가 범행 후 전북 순창군 팔덕면을 통과한 사실과 인근에 부친의 묘소가 있다는 것을 확인, 수사팀을 보내 전북지방경찰청의 지원을 받아 수색해왔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흉기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허씨는 25일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8시 50분 사이 양평군 윤모(68)씨 자택 부근에서 윤씨를 흉기로 10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