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가 예산 절감 등을 위해 광명동굴의 운영·관리에 대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31일 사업자에 대한 모집공고, 11월 13일 사업설명회를 갖은 후 12월 29일 민간사업자의 사업계획 신청을 받는다.
신청 과정을 거친 후에는 평가위원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운영한다.
해당 사업의 범위는 광명동굴(시설운영), 부대시설(동굴카페, 노천카페, 마루드까브 레스토랑, 이동식판매시설, 기념품 숍, 코끼리 차 등)과 가학산 근린공원 및 광명동굴 내 미 개방구역이다.
가학산근린공원 및 광명동굴 내 미 개방구역에 대해서는 민간사업자가 종합개발계획(안)을 제안하면 구체적인 사업시행 및 운영방법을 확정할 방침이다.
사업의 운영은 공공부문이 50.36%, 민간부문이 49.64%의 지분비율로 각각 출자해 자본금을 확보한 후 특수목적법인(SPC)이 2047년까지 30년간 광명동굴을 운영하게된다.
광명시 관계자는 "광명동굴과 부대시설의 운영·관리를 민간사업자가 맡게 되면 운영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또 이미 투자된 고정자산비를 회수하고 출자 지분별로 사업이익을 배분받아 시민들의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