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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지상파' 진출 첫 타깃 '박근혜 5촌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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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김어준의 지상파 진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는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첫 타깃으로 2회에 걸쳐 '박근혜 5촌 살인사건'에 관한 의혹을 파헤친다.

26일 SBS에 따르면,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다음달 4, 5일 밤 11시 5분에 연속 방송된다.

진행자 김어준은 지난 2012년 이 사건에 대한 여러 의혹들을 직접 제기한 바 있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배정훈 PD 역시 꾸준히 해당 사건을 취재해 왔다.

배 PD는 "이번 방송에서 '단독 범행 후 자살'이라는 기존 경찰 수사결과를 뒤집을 수도 있는 새로운 제보자의 육성 증언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 제보는 사건 현장에 제3의 인물이 있었음을 강하게 시사 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은 지난 2011년 9월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5촌 조카 박용철·박용수 씨가 북한산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사건이다. 당시 경찰은 박용수 씨가 자신의 돈을 갚지 않은 박용철 씨를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수사를 종결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VIP 5촌간 살인사건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지상파 최초로 이 사건을 방송했고, 경찰의 수사 기록에는 등장하지 않는 두바이 제보자의 육성 증언을 공개해 사건 현장에 제3자가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배 PD는 "이번 제보로 그동안 확인할 길이 없어 봉인해 왔던 두바이 제보자의 증언을 3년 만에 다시 꺼내 크로스체크 할 수 있었다"며 "사건 현장에 제3의 인물이 존재했을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이 증언은 두바이 제보자가 제기한 의혹과도 상당 부분 일치할 뿐만 아니라, 사건 당시 상황을 놀라울 만큼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4년 당시 두바이 취재에 동행했던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과 정청래 전 의원, 김용민 변호사와 함께 제보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위 세 사람의 방송 출연을 알렸다.

한편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으로 다음달 4, 5일 해당 시간에 전파를 타 온 '그것이 알고 싶다'와 'SBS 스페셜'은 한 주 결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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