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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영업익 3Q에 5배 늘며 사상 최대 실적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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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NOCUTBIZ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시장의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1년전에 비해 5배 이상 늘어나면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2017년 3분기에 매출액 8조1,001억 원에 영업이익 3조7,372억 원, 순이익 3조 555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3분기에도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21%와 23%씩 대폭 증가했다고 SK하이닉스는 밝혔다.

그러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분기 실적은 더 엄청나다.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배 가까이 증가한 90.9%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5배가 넘는 414.8% 증가를 기록했다.

매출증가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가 훨씬 높아 실속있는 장사를 했다는 뜻이다.

이는 D램의 경우 모바일 제품의 계절적 수요 증가와 서버의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은 각각 전 분기 대비 17%, 6% 상승했고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16% 증가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메모리시장에 대해 D램과 낸드플래시 공히 클라우드 서비스의 지속 확산 등으로 데이터센터 향 수요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가 지속되며 수요 강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SK하이닉스는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D램 업체들의 클린룸 공간 부족과 차세대 3D 낸드 제품들의 제한적 공급 증가 등의 이유로 4분기까지도 메모리 공급 부족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수요를 견인할 서버와 모바일 중심으로 제품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고용량과 고성능 제품의 적기 출시를 통해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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