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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부족한 건 ‘경기 감각’ 아닌 ‘출전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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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와 10라운드 후반 26분 교체 출전

이승우는 아탈란타와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10라운드에 후반 26분 교체 출전해 2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사진=헬라스 베로나 공식 트위터 갈무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에게 부족한 것은 경기 감각이 아닌 출전시간이다.

이승우는 2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아틀레티 아주리 디 이탈리아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10라운드에 후반 26분 투입됐다.

베로나가 0-2로 뒤진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 토마스 외트루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약 20분간 활약했다. 지난 22일 키에보 베로나와 9라운드에 이은 2경기 연속 출전이자 올 시즌 세 번째로 밟은 그라운드였다.

패배가 유력한 상황에서 투입된 이승우는 적극적으로 공격과 수비에 나섰다. 패스 정확도가 떨어지는 약점에도 과감한 드리블과 돌파는 선발로 나선 어떤 선수보다도 돋보였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향하는 모험적인 볼 배급도 베로나의 답답한 공격의 실마리가 될 여지가 충분했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베로나는 또 패했다.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최하위권 공격력에 그치는 베로나는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쳤지만 후반 들어 연이어 실점하며 무너졌다. 후반 4분 레모 프로일러에게 선제골을 내준데 이어 10분 뒤에는 요십 일리치치에 추가골까지 내줬다.

2골을 뒤진 상황에서 파비오 페키아 베로나 감독은 지암파올로 파찌니와 이승우를 차례로 투입하며 뒤늦게 답답한 공격 개선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30분 야스민 쿠르티치에 쐐기골을 얻어맞고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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