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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도관 더 '깐깐하게'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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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만 가구 낡은 수도관 조기 교체키로

아파트 공용급수관의 교체 이후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오래된 수도관 교체를 앞당기기로 했다.

서울시는 낡은 수도관 교체 시기를 단축하고, 수질검사 방법을 개선하는 내용 등을 담은 '주택 내 낡은 수도관 관리 개선지침'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지침에 따라 서울시는 1994년 4월 1일 이전에 지어졌고, 녹이 잘 스는 아연도강관을 수도관으로 사용하는 모든 주택 수도관을 조기에 교체하기로 했다.

대상은 낡은 수도관을 쓰는 56만 5천 가구 중 올해 8월까지 교체를 마친 33만 3천 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23만 2천 가구다.

서울시는 아울러 수도관 교체 전·후의 수질검사 방법도 세분화하고, 검사 횟수도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오래된 아파트는 공용 수도관이 낡은 경우가 많아서 관리사무소나 입주자 대표자에게 수도관 교체 공사를 적극적으로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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