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하이닉스 제공)
일본 도시바가 임시주총에서 메모리 사업을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신 한미일 연합에 매각하는 방안을 승인함에 다라 SK하이닉스의 도시바 인수가 마침표를 찍게 됐다.
도시바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자회사인 메모리반도체를 우리나라의 SK하이닉스와 미국의 베인캐피털, 애플 등이 참여하는 APC '팡게아(pangea)'에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앞서 도시바 이사회는 지난 9월 28일 회의를 열고 도시바 메모리 주식 전량을 팡게아에 넘기는 주식매매계약안을 승인했다.
금액은 2조엔 우리돈 약 20조원이며 SK하이닉스는 전환사채 등을 포함해 지분 약 15%를 가지게 된다.
매각을 시작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가 미국 웨스턴디지털에 발목이 잡혀 무산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던 SK하이닉스의 도시바 인수전은 이날 임시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됨에 다라 요식행위만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