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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태환' 전국체전 200m 2연패 및 대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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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수영 간판 박태환.(자료사진=박종민 기자)

 

한국 수영 간판 박태환(28·인천시청)이 전국체전 남자 자유형 200m 2연패를 달성했다.

박태환은 23일 충청북도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 98회 충북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 인천 대표로 출전해 1분46초23을 기록했다. 1분49초71의 허원서(서울)를 넉넉히 제쳤다.

1분45초01로 우승한 지난해까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전날 계영 800m에 이어 전국체전 2관왕이다.

박태환은 24일 400m에도 나서 2연패 및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지난해 박태환은 400m에서도 3분43초68를 기록해 2관왕에 올랐다.

이날 박태환은 예선 2조에서 1분48초23으로 가장 좋은 기록으로 결선에 나서 우승을 예감했다. 첫 50m에서 3위(25초98)로 출발한 박태환은 100m 구단에서 2위(27초81)로 컨디션을 조절한 뒤 150m 구간에서 27초15로 스퍼트를 시작해 여유있게 1위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초반부터 힘을 냈다. 첫 50m를 25초07에 끊어 1위로 통과한 박태환은 100m를 51초99로 지났다. 2위와 1초70 차이를 보이며 넉넉하게 우승 역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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