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관련 균형발전기금 고작 3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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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의원 "기금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나…악어의 눈물일 뿐"

 

전라북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감에서는 혁신도시 균형발전 기금의 규모가 문제가 됐다.

국회 황영철 의원(바른정당)은 전북혁신도시 이익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만든 균형발전기금이 눈속임이라고 지적했다.

기금 규모가 35억 원에 불과해 이에 대한 이자를 가지고 무슨 사업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 황 의원 질의 핵심이다.

황 의원은 전주-완주를 제외한 12개 시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이는 전라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이 다른 시군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을 위해 만들어진 상생발전기금이 3조 원"이라면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기금을 만든다며 기금으로 기여할 수 있는 규모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악어의 눈물, 눈속임에 불과할 뿐"이라며 혁신도시 균형발전 기금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기금에 대해 전국 최초로 이익을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상당히 어려운 과정을 통해 그나마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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