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사진=의원실 제공)
충남지역 농가소득이 지난 10년 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이 최근 10년간 실시한 통계청 농가경제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6년 3689만여 원이던 충남의 농가소득은 지난해 3496만여 원으로 5.2%(193만여 원) 감소했다.
이로 인해 전국 9개 도 가운데 3위였던 충남의 농가소득은 지난해 8위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9개 도 가운데 농가소득이 감소한 곳은 충남도와 경기도, 단 두 곳뿐이었으며, 나머지 7개 도의 농가소득은 모두 증가했다.
황 의원은 "충남은 지난 10년간 전국 농가소득 상위권에서 꼴찌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농가소득 하락을 방치하지 말고, 농가소득 향상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