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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X 2017 폐막…"수주상담 79억 5천만 달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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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B랜서 등 미 전략자산 北에 간접 경고 효과"

16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17' 언론공개행사에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이 시범 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17일부터 6일간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7'(이하 서울 ADEX 2017)이 22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서울ADEX 운영본부는 23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 전시회에 33개국 405개 업체가 참가해 179억 5100만 달러 규모의 수주상담과 8억 9300만 달러의 행사장 계약 및 MOU체결 실적을 달성했다"며 "정부와 민·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서울 ADEX 운영본부는 또 "전시회를 통해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항공우주방위산업 생산제품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과시했다"며 "국내 전시참가업체들이 보잉과 에어버스, 사프란 등 해외 선진업체들로 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향후 부품수출 확대를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초청된 관계자들이 국내에서 개발한 T-50 고등훈련기와 KT-1 기본훈련기에 탑승해 비행성능을 경험한 것 등은 향후 제품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바이어들은 K-9 자주포 및 K-21장갑차, 대포병탐지레이더, 지대공유도무기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DEX 운영본부는 또 "미국의 전략자산인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B-1B 랜서의 서울공항 저공비행과, F-22의 웅장한 시범비행, F-35A 및 글로벌 호크 실물 전시는 한미 동맹관계가 공고하다는 점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계기가 되었고 북한에게는 간접 경고의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며 "서울 ADEX의 최대성과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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