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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압승' 日 아베 총리 "개헌위한 건설적 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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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자료사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헌법 개정 문제와 관련해 "가능한 많은 분의 이해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22일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연립여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뒤 NHK 등과의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개헌은 여당의 발의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국민투표를 거쳐야 하는 만큼 국민의 이해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건설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이 개헌안을 마련한 뒤 가능한 여러분과 논의해 나갈 것"이라며 "개헌론자를 다수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일본에서는 '전쟁 가능한 국가'를 향한 개헌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개헌은 일본 내에서도 논란이 되겠지만 우리나라와 중국을 비롯한 과거 피해국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새 내각 구성 문제와 관련해 "하나하나 일을 해 나가서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 내각 구성은 검토를 통해 신속하게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9월 예정된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 대해 아베 총리는 "앞으로 1년도 겸허하고 성실하게 결과를 내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해 출마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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