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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남자 3명중 1명 평생 혼자 살게돼…인구절벽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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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07:00~07:30)
■ 프로그램 : 최승진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황명문 선임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사진=자료사진)

 

◇ "금리인상 초읽기, 한국경제 '상향등'"

20일 신문에서는 금리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기사가 주목되고있다.

16개월간 역대 최저수준에 머무른 기준금리의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대다수 신문들이 전하고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19일 기준금리를 연 1.25%로 유지했지만 "경기여건이 성숙했다"는 이주열 한은총재의 발언이 나오면서 통화긴축 신호가 켜졌다는 분석들이다.

올해 1차례, 내년 2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이 예상되고있는데 이미 시장금리는 상승세로 돌아서고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타격이 불가피하고, 부동산 시장도 주택담보대출 금리상승세가 본격화될 것라는 점에서 시장이 더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정부는 급증하는 가계부채를 잡기위해 아파트 집단대출에 대한 추가규제를 추진하고있는 소식이다.(동아일보)

다음주 발표될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주거복지 로드맵 내용에 따라 시장이 또 출렁일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사진=자료사진)

 

◇ "긴급조치 위반, 검찰 직권으로 재심청구"

박정희 정권의 긴급조치 위반에 대해 검찰이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한다는 소식이다.

박정희 정권의 민주화운동 탄압도구였던 긴급조치 위반사건에 대해 검찰이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한다고 한겨레신문이 전하고있다.

긴급조치가 위헌, 무효로 선언된 뒤에도 긴급조치로 처벌된 996명 가운데 420명은 재심청구를 하지 않았다.

검찰이 이 가운데 긴급조치 9호 위반 145명의 재심을 청구하고 긴급조이 1호와 4호 위반사건도 곧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에 조작간첩 사건 등 독재정부 시기의 인권침해 사건 피고인 30명에 대해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했다.

긴급조치는 1972년 10월 박정희 정권이 장기집권을 위한 비상계엄령을 선포한뒤 1974년부터 이듬해 5월까지 9차례에 걸쳐 발동됐는데, 유신헌법을 반대하는 사람에 대해 1년 이상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집회,시위 금지와 영장없는 체포 등 초헌법적인 내용의 민주운동 탄압 조치였다.

◇ "2035년 남자 3명중 1명 평생 혼자 산다…인구절벽 가속화"

남자 3명 중 1명이 평생 혼자 살게된다는 소식이 눈에 띈다.

오는 2035년에는 남성 3명중 1명은 결혼하지 못하고 여성까지 합치면 4명중 1명이 결혼하지 못하거나 안한다는 통계청 전망이다.

2035년 이후에는 한국이 일본을 앞질러 미혼대국이 될 것이라고 조선일보가 전하고있다.

남녀 생애미혼율이 2015년 8%에서 2025년에는 두배인 16.6%, 2035년에는 3배인 24.6%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인데, 8년 뒤면 30대 절반 이상이 미혼 남녀라는 것이다.

남성은 저소득, 불안정한 직장에 신부감 찾기가 더 어려워졌고, 여성은 결혼보다 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특히 아들 골라낳기 시대에 태어난 이들이 혼인 연령대에 진입한 것도 미혼율을 급증시킬 변수가 되고있다는 분석이다.

미혼율이 급증하면서 일본의 미혼율을 추월할 것이라는 예측이어서 우리나라의 인구 절벽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13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에 송치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 "'어금니 아빠' 이후 후원금 찬바람…받는쪽도 눈치보여 불편"

'어금니 아빠' 사건 이후 후원금 찬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다.

최근 어금니 아빠 사건 등으로 후원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기부 찬바람이 불고있다는 소식이다.(동아일보)

정기 후원자들의 해지 요청이 쇄도하는등 후원금 중단 사태가 빚어지고있고 거리에서의 모금 캠페인도 시민들의 냉대가 심해졌다고 한다.

더구나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마저도 눈치가 보여 도움 받는 일에 불편해하고 있다고 한다.

모금단체들은 정기 후원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기부금 사용내용과 일대일 후원금 사용서를 이메일이나 우편, 문자 등으로 서둘러 발송하는등 안간힘을 쓰고있다.

후원금 불신 분위기에 기부문화가 더 위축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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