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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채용 비리 의혹' 수석부원장·부원장보 사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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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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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감사원의 '채용비리' 감사 결과 통보로 검찰 수사를 받는 금융감독원 서태종 수석부원장과 이병삼 부원장보의 사표가 12일 수리됐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 서 수석부원장과 이 부원장보의 사표가 공식 수리됐다. 임원 13명은 지난 달 최흥식 금감원장의 취임 이후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앞서 김수일 전 부원장은 별건의 채용비리 사태로 사표가 수리됐다.

감사원은 금감원 감사를 진행한 결과 서 수석부원장 등 간부 3명에게 채용 비리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 7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 전 수석부원장과 이 전 부원장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반발하면서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최 원장은 조직에 부담을 주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들을 먼저 내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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