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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항공기 지연율, 최근 4년간 3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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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지연율 증가 1위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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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국내선 항공기 지연율이 18.64%로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8월 현재 항공기 지연율은 진에어 17.7, 에어부산 13.9, 제주항공 13, 티웨이 11.1%로 특히 LCC(저가항공사)의 지연율이 높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10.5%, 10.7%였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주승용 의원(국민의당)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4년 간 국내선 항공기 지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5.64%였던 지연율이 2016년 18.64%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진에어는 2013년 9.3%, 2014년 15.3%, 2015년 15.8%, 2016년 26.9%로 4년 연속 국내 항공사 지연율 1위 불명예를 차지했다.

진에어는 2017년 8월말 현재도 지연율이 벌써 17.7%로 가장 높았다.

주 의원은 "국내선 항공기가 상습적으로 지연출발하는 이유는 제주 노선의 지연출발로 인해 다른 노선까지 지연 출발되는 경우가 많다"며 "김포-제주 간 기존에 운행하던 소형기 대신 대형기를 도입하라"고 제안했다.

주 의원은 이와 함께 "항공기 지연출발이 심각하므로 항공기가 착륙해서 이륙하기 까지 소요되는 그라운드타임 역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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