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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유럽 패션브랜드와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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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오쇼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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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의 대표 여성의류 브랜드 '엣지(A+G)'가 프랑스의 '르네(LENER)', 스코틀랜드의 '록캐런(LOCHCARRON)'과 손잡고 가을·겨울 시즌 '엣지 프리미엄 유러피안 컬렉션'을 선보인다. 홈쇼핑 패션 상품이 해외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10일 CJ오쇼핑에 따르면, '르네'는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프랑스의 코트 전문 브랜드로 울, 알파카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한 코트를 약 450명의 장인들이 연간 65만 개 이상 생산하고 있다.

'록캐런'은 타탄(tartan, 스코틀랜드의 전통 체크 무늬) 체크 스카프와 니트웨어 전문 브랜드로 1947년 스코틀랜드에서 탄생된 브랜드다. 타탄 체크의 경우 영국 왕실에서 가장 사랑하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엣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활동하고 있는 한혜연 스타일리스트가 해외 브랜드 발굴에서부터 상품기획까지 전 과정을 총괄했다. 유럽 브랜드인 '르네'와 '록캐런'의 고유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CJ오쇼핑 '엣지'의 모던한 감성을 더하는 쪽으로 협업이 진행됐다.

CJ오쇼핑은 전체적인 시즌 컨셉과 기획 방향을 정하는 일을 맡았고 '르네'와 '록캐런'은 자사 브랜드의 가치를 충분히 담아 디자인하고 완제품을 생산했다. 생산된 제품에는 '르네'와 '록캐런'의 브랜드 라벨이 달리고 바로 아래 '엣지'의 상표가 함께 부착됐다.

CJ오쇼핑 조일현 패션 담당 사업부장은 "최근 홈쇼핑 패션은 단순한 물량확대보다는 소재나 브랜드의 고급화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유럽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과 같이 고급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홈쇼핑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패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채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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