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립예술단의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시립예술단 공연을 찾은 유료 관객수가 모두 1만 3,650명으로 유료객석 점유율이 76%에 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4년 58%보다는 무려 16%p 나 높은 것이며 유료객석 점유율이 크게 늘어난 2015년 73%, 지난해 74%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립예술단 유료 관객수는 2014년 1만 4,164명에서 지난해 1만 8,011명까지 늘었다.
시립예술단은 그동안 목요공연과 정기기획공연, 테마공연 등 다양한 공연 기획과 함께 옥외광고와 온라인홍보, TV 광고 등을 통해 고정 관객을 늘리는 데 노력해왔다.
특히 단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4개 장르 10개반의 시민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향악단의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영 비루투오소 공연, 국악단의 젊은 예인, 시립무용단의 사랑방 춤 이야기 등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10월에도 시립국악단의 탁오음악회(24일), 시립무용단의 브런치콘서트(25일), 시립교향악단의 프리미엄 시리즈2(26일)가 준비돼 있다"며 "시민 누구나 질 높은 예술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공연 콘텐츠를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