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석면 학교 여전히 70%대…"철거 10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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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석면 건축물 보유 학교가 여전히 전체 70% 이상에 달해 완전 철거에만 최소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현재 석면 건축물 보유 학교 수가 모두 594곳으로 전체 71.6%에 달한다고 7일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178곳, 초등학교 233곳, 중학교 102곳, 고등학교 73곳 등이다.

문제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데다 안정상의 문제로 공사 기간도 방학으로 한정돼 철거 작업이 더디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데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252억 원의 예산을 들여 81개 학교의 석면 건축물 13만 2,0000㎡를 철거하기로 했다.

이를 기준으로 전체 학교 석면 철거를 완료하는 데만 최소 10년 이상이 걸리는 셈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방학 중 학교 석면 공사 때에도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환경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 안전 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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