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운용 IOC 전 부위원장 장례는 태권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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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별세한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자료사진=박종민 기자)

 

3일 별세한 태권도 대부이자 한국 스포츠의 거물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의 장례가 대한체육회장(葬) 대신 태권도장으로 치러진다.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측은 4일 "태권도장으로 치러지는 고인의 영결식은 9일 오전 8시 30분 국기원에서 엄수되며 발인은 9일 오전 7시"라고 밝혔다.

당초 고인의 장례는 대한체육회장(葬)으로 치르는 방안이 검토됐다. 대한체육회 수장을 1993년부터 2003년까지 맡은 데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월드컵 유치를 이끄는 등 한국 체육계에 지대한 공로를 세운 까닭.

하지만 고인이 태권도의 대부로 종목의 세계화와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낳은 주역이라는 점에서 태권도장으로 결정됐다. 1971년부터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맡은 고인은 세계태권도연맹(WTF)을 창설,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주도했다.

고인은 2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가 3일 오전 2시 21분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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