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술이전 급증…'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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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은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발굴해 기술이전·사업화·마케팅·가치평가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2년부터 추진 중이다.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울산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중심으로 기술 이전 현황을 살펴본 결과 총 45건, 거래금액 11억원의 각종 계약이 성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성사율이 32% 가량 증가한 것으로, 기술 이전 후속 성과도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울산과학기술원 김건호 기계항공및원자력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급속냉각마취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한 (주)리센스메디컬은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울산 최초로 선정되는 등 기술 기반 창업의 우수모델이 됐다.

울산대학교의 양순용 기계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표면가공장치 기술’은 울주군 소재 (주)일진텍으로 기술을 이전돼 불량률 감소, 제조원가 절감, 생산 공정의 성능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 울산연구본부 공호열 박사팀과 ㈜덕산하이메탈은 ‘반도체용 전자파 차폐 소재 공정 기술’을 공동 연구해 사업화에 성공했다.

울산테크노파크도 기술이전을 위해 지역 대학·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를 통한 2차 전지 관련기술을 공동 특허출원해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학, 연구기관, 기업연구소에서 개발된 연구개발 성과가 기술이전과 사업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기관별 역량을 결집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합 전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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