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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장성인사 단행…학사장교 출신 첫 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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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하지만 '비육사 출신' 약진 평가

국방부 (노컷뉴스 자료사진)

 

정부는 26일 합동참모본부(합참) 차장에 7군단장인 이종섭 육군 중장(육사 40기)을 임명하는 등 장성급 인사를 단행했다.

중장 승진자는 총 13명으로 육군 10명, 해군 1명, 공군 2명이고 소장 승진자는 11명이다.

우리 군의 작전을 총괄하는 핵심 직위인 합참 작전본부장에는 1군단장인 서욱 육군 중장이 임명됐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전략적 수준의 대응을 담당하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은 심승섭 해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하며 맡게 됐다.

이와 함께 정부는 육군참모차장에 수방사령관인 구홍모 육군 중장을 임명했다. 해군 교육사령관에는 합참 차장인 이범림 해군 중장이, 공군 작전사령관에는 공군참모차장인 이건완 공군 중장이 각각 임명됐다.

공군 교육사령관과 공군참모차장은 최현국 소장과 이성용 소장이 각각 중장으로 진급하며 맡게 됐다. 이석구 기무사령관 직무대리는 이번에 육군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하며 기무사령관에 임명됐다.

김현종 육군 준장 등 10명과 조강래 해병준장도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에 임명된다.

국방부는 육사 44기 7명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단장에 보임됐으며 학사장교 9기에서 1명, 학군장교(ROTC) 26기에서 1명, 3사관학교 23기에서 1명씩 사단장이 배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는 대체로 평이하지만 비육사 출신이 약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창효 소장(3사 19기)과 황인권 소장(3사 20기)이 중장으로 진급해 3사 출신으로 군단장에 임명됐다.

남영신 3사단장(학군 23기)이 중장으로 진급하며 학군 출신으로는 최초로 핵심 요직 중 하나로 꼽히는 특수전사령관을 맡았다.

여기에 학사 9기인 최진규 준장은 소장으로 진급하며 학사장교 출신으로 처음으로 사단장에 임명됐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 주요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로서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과 올바른 도덕성을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인사를 계기로 사기를 진작해 군심을 결집하고 군의 안정을 도모해 군이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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