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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즈랩 "자동 AI 지능형 민원 상담 표준 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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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AI 및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민원상담 시스템 구축

마인즈랩이 대구광역시와 함께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 민원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마인즈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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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즈랩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플랫폼 기반 민원 상담 서비스를 대구에서 선보인다. 마인즈랩은 이같은 지능형 자동상담 서비스가 전국 지자체와 행정기관 등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표준 모델도 제시한다.

AI 플랫폼 전문 기업 마인즈랩은 지난 19일 대구광역시에 AI 및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민원상담 시스템을 구축,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대구광역시와 관련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한 사업 수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후속 성과다. 공공 분야의 민원 상담 서비스에 AI 플랫폼 기술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인즈랩은 내년 2월까지 ▲지능형 자동상담 서비스 고도화 및 AI 플랫폼 기반 서비스 구현 ▲대화형 상담 서비스 지식베이스 구축 ▲시스템 연계 및 통합관리체계 및 확산 인프라 구축 ▲지능형 민원 상담시스템 컨설팅 등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공공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핸디소프트', 공공 정보화컨설팅 전문기업인 '지음지식서비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마인즈랩은 이 두 업체의 노하우와 마인즈랩의 AI 플랫폼 '마음AI(maum.ai)'를 기존 대구시의 검색 기반 챗봇 '뚜봇'에 도입해 성능을 고도화하고 민원 상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민원 자동상담이 가능한 분야도 여권에서 차량, 지역 시정 및 축제 안내 등으로 확대됐다. 지능형 자동상담 서비스는 대구광역시 웹사이트 및 SNS 메신저 채널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지능형 자동상담 서비스'는 민원 상담 '챗봇'이 업무 시간과 상관없이 민원을 즉시 해결하는 AI 서비스다.

예를 들어, 챗봇에 "차량을 구매했는데 등록 절차를 알려줘"라고 물으면, 챗봇이 즉시 절차와 구비 서류에 대해 대답한다. 해당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나 전문 상담사 역시 챗봇을 통해 기존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진다.

마인즈랩은 좀 더 다각화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대화형 상담 서비스에 필요한 지식 베이스도 꾸준히 쌓아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인즈랩은 해당 서비스와 지식 베이스가 타 지자체 및 중앙 행정부처에도 공동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함께 표준화된 서비스 모델도 개발한다.

표준 서비스 모델이 개발되면 어느 기관에서나 일관되게 자동상담 서비스를 구축하고 지식베이스도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스템 중복 개발로 인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7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광역시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마인즈랩 유태준 대표는 ”마음AI와 같이 기술적으로 안정된 AI 플랫폼을 민원 상담 시스템에 도입하면 담당 공무원 및 상담사들의 업무 효율성과 시민의 편의 모두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인즈랩은 인공지능 플랫폼 마음AI를 통해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국내외 여러 기업과 기관에 활발하게 공급하고 있다.

마인즈랩 관계자는 "대구시와 지능형 자동상담 구축으로, AI 플랫폼 역량이 공공분야에서도 보다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면서 "핸디소프트와의 협업도 강화해 향후 AI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공공시스템 확산을 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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