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된 ‘수석코치’, 첫 맞대결은 김철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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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2년 연속 KOVO컵 결승 진출

한국전력의 새 외국인 선수 펠리페는 KB손해보험과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트리플 크라운으로 풀세트 접전에서 승리를 이끌었다.(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2016~2017시즌 V-리그 남자부를 3위, 6위로 마친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은 나란히 신영철, 강성형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구단이, KB손해보험은 강 전 감독이 계약을 포기했다.

대신 전임 감독을 보좌했던 김철수, 권순찬 두 명의 수석코치가 나란히 감독으로 선임됐다. 두 팀 모두 내부 승격을 통한 분위기 쇄신을 기대했다.

두 명의 ‘초보 감독’은 새 시즌의 점검무대라고 할 수 있는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한국전력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를 연파하고 준결승에 A조 1위로 안착했다. KB손해보험 역시 우리카드와 1차전을 패했을 뿐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을 완파하고 B조 2위로 준결승에 합류했다.

새로운 감독 체제로 새로운 선수 구성을 들고 나온 양 팀이라는 점에서 신선한 돌풍이었다. 그리고 지난해 결승에서 격돌했던 두 팀은 공교롭게도 이번에는 준결승에서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쳤다.

21일 충남 천안의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초보 감독’이 이끄는 두 팀의 맞대결은 풀 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의 3-2(23-25 25-23 26-28 25-22 15-)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의 외국인 선수 펠리페는 양 팀 최다 29득점을 하며 후위 공격 11개에 블로킹 6개, 서브 에이스 3개로 트리플 크라운을 완성해 승리를 이끌었다. 전광인(25득점)과 서재덕(22득점)도 제 몫을 톡톡히 하며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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