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ON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원미연이 8년 만에 개최한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원미연은 15~16일 양일간 하나투어 V홀에서 단독콘서트 '원미연을 ONE하다'를 개최했다.
이날 원미연은 김동률의 작곡과 강수지의 작사로 이루어진 '다시는 내게'를 시작으로 데뷔곡 '혼자이고 싶어요', 김건모의 '첫인상', '위로해주세요', '이별여행' 등의 무대를 펼쳤다. 지난 4월 8년 만에 발표한 신곡 '소리질러'를 선보이는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첫 회 공연인 15일에는 박남정이 무대에 올라 여전한 춤 실력을 보여줬다. 16일에는 원미연의 오랜 절친 강수지를 비롯해 김원준, 보이스퍼, 정준하 등이 무대에 올라 우정을 과시했다.
원미연은 "무대가 그리웠고, 팬들이 그리웠다"며 "엄마가 되어보니 내 아이가 그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그런데 지금 내 눈에 관객들이 그렇게 보인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85년 대학가요제에 출신인 원미연은 1989년 1집 '혼자이고 싶어요'를 발표한 후 인기가수 반열에 올랐으며 1991년 2집 '이별여행'을 히트시켰다. 이후 1992년 3집, 2004년 4집을 냈으며, 현재까지 라디오 방송 등에서 꾸준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