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정부의 수출지원서비스에 대한 전면적인 혁신에 나선다.
우선 수출지원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소·중견기업으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전국 주요 도시 11곳을 순회하는 '서비스 혁신 순회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는 7일 대전지역 수출기업 회의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진행된다.
또 급증하는 기업의 무역투자 상담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상담서비스인 '해외시장 빅봇'을 활용해 기업에게 적시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리콜제' 도입도 추진한다. KOTRA 해당 수출지원서비스 담당팀장을 '리콜 전담관'으로 임명해 수출지원사업 이용 시 불편을 겪은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기업의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재설계해 수출에 성공할 때까지 지원한다.
이밖에 수출 초보 기업과 중단기업에 대한 신규 지원사업 개발, 업무 분석을 통한 해외무역관 인력재배치 등 이용 기업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출지원서비스 전 과정에서 '일자리' 요소를 반영해 수출 증가와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는 노력도 병행한다.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는 수출 관련 행사에 '채용상담회'를 연계하고, 신규 직원채용 및 고용증가율이 우수한 기업의 수출지원 사업 참여 시 우대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KOTRA는 이러한 혁신 방향을 담은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서비스 혁신 방안'을 9월 중에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