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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수기' 중인 작은도서관에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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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과기정통부, 작은 도서관 운영환경 개선 나서 … 인터넷·모바일로도 이용 가능

(자료사진/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열악한 작은 ‘작은도서관’들의 도서관 운영 환경을 개선한다.

문체부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인 클라우드 기술로 열악한 작은도서관들의 운영 환경을 개선하는 '작은도서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자체별로 운영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은 지역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주민밀착형 생활공간으로, 2016년 12월 기준 전국에 5,914개관이 있다.

2012년 '작은도서관 진흥법' 제정 이후 그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하지만, 작은도서관의 운영 환경은 공간 제약성, 운영 인력 부족, 예산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 운영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2016년 작은도서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서 정보를 수기로 관리하는 비중이 45.8%(전용프로그램 사용 54.2%)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올해 울산광역시 중구의 13개 도서관과 경기도 화성시의 100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한 뒤 내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하 도서관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로 인해 작은도서관들이 도서정보를 주로 수기 또는 컴퓨터(PC)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관리하던 방식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열악한 운영 환경을 개선하고, 향후 서버 노후화와 이용량 증가에 따른 유지 관리 비용도 절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도입할 클라우드 기반 도서관 시스템은 인터넷과 모바일(모든 아이티기기)의 도서 검색 및 예약‧연기 기능, 스마트기기의 보급 확대에 따른 모바일 회원증, 도서관별 누리집 기능(자료 및 프로그램 현황 등 이용편의 정보 열람) 등도 제공할 수 있어 시민들의 작은도서관 이용편의도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작은도서관 클라우드 적용 성공 사례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2018년 이후 지자체를 대상으로 작은도서관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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