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까지 이 옷 한 벌이면 끝?…부모들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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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 아이 옷값 많이 절약할 것"

 

영국의 한 발명가가 생후 6개월부터 3살까지 입을 수 있는 옷을 개발했다. 쑥쑥 크는 아이에게 들어가는 옷값 때문에 걱정인 부모들이 반색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발명가 라이언 야신24)이 개발한 이 옷은 신축성이 뛰어난 특수 섬유로 만들었다. 6사이즈까지 늘어나 생후 6개월부터 3살까지 입을 수 있다. 방수, 방풍, 세탁이 가능하다.

대학에서 항공공학 학위를 받은 후 발명에 관심을 가져온 그는 조카에게서 늘어나는 옷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조카 나이에 맞는 옷을 샀는데, 조카가 너무 커서 옷이 맞지 않았다. 아이 옷을 살 때 부모의 고충이 클 거라 생각했다"고 했다.

2살 아이의 평균 옷 사이즈가 6이다. 영국 부모는 아이가 3살이 되기 전 옷값으로 2천 파운드(약 300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신은 "대개 부모들은 돈을 아끼려고 아이 몸보다 큰 옷을 산다. 그렇다 보니 옷을 입혀도 맵시가 나지 않는다. 반면 내가 개발한 옷은 몸에 꼭 맞으면서도 편안하다. 조카들도 옷을 입어보고 좋아했다"고 했다.

이 옷은 조만간 정식 출시된다. 야신은 "시제품 디자인 마무리 단계에 있다. 100% 리사이클링이 가능하다. 가격경쟁력도 자신한다"고 했다.

이어 "어른들에게서 '자기 나이대에 맞는 옷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많다. 특히 임산부에게 유용할 것 같다. 옷을 다양한 연령대로 확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야신은 이 옷으로 영국 디자인상인 제임스 다이슨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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