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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장비 소성리로 진입 중…주민-경찰 충돌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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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차량 도착 시간이 임박해지면서 소성리 마을회관 앞 대치 상황이 격렬해지고 있다. (사진=배진우 기자)

 

사드 발사대 장비 차량이 사드 배치지인 성주골프장이 위치한 소성리로 곧 진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과 경찰간 충돌이 심화되고 있다.

7일 오전 7시 45분쯤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인근인 용봉리 인근에 사드 장비 차량이 통과했다.

차량 도착 시간이 다가오면서 대치 중이던 주민과 경찰의 몸싸움이 격렬해지고 있다.

밤새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사드 배치 저지 행동에 나섰던 주민 500여 명은 이날 오전 대부분 강제 해산됐고 주민 수십 여명이 경찰과 대치 중이다.

차량이 곧 도착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경찰과 주민은 서로 몸으로 밀며 충돌하고 있다.

주민 대여섯 명은 경찰에 팔, 다리 등이 들린 채 대치 현장에서 끌려 나오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경찰 1명이 탈진해 쓰러졌다.

경찰은 마을회관 앞을 가로막은 주민 차량을 견인차로 끌어내며 마지막 진입로를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마을회관 앞 주민 대치 상황이 마무리 되는 대로 사드 장비 차량이 곧 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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