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산부 의류 판매 인터넷 쇼핑몰 '꼰지잼잼'(www.ggonzi.co.kr)이 상품대금을 입금 받은 후 배송을 지연시키거나 환급을 약속한 후 연락이 닿지 않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약 3년간(2015년 1월1일~2017년 7월31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꼰지잼잼'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은 총 21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올해에만 접수된 경우는 56건에 달해 불만 상담 건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불만 상담을 내용을 보면, 환급을 약속하고 늑장 처리하는 경우가 121건(56.8%)으로 가장 많았고, 배송 약속일까지 물건을 보내주지 않는 사례는 91건(42.7%)에 달했다.
또 구입가 전액을 환급하지 않고 반품 비용 등을 임의 공제한 경우도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관련 법 위반 사실을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