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정민. (사진 출처=김정민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정민과 법적 공방 중인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가 추가 고소 입장을 밝혔다.
5일 커피스미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적인 분쟁을 최소화 하고자 최대한 노력하고 자제했다. 그러나 사실과 다르게 왜곡되어 비춰지는 부분들에 대해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다는 결정으로 추가 소송 진행과 더불어 공식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 측은 사건 경위와 맞지 않는 주장 및 근거 없는 사실들로 언론플레이를 하며 손 대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이에 대해 손 대표는 8월 30일 형사고소 명예훼손 부분에 이어 추가 명예훼손 고소를 하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정민은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손해배상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에 참석했다. 김정민은 공판 후 만나 A씨와 민사 소송이 자신이 1년 반 넘게 당한 협박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김정민은 A씨의 여자 문제나 폭언, 협박 외에 약물 중독 문제도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김정민은 전 애인 손 대표를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고, 손 대표는 불구속 기소상태로 재판을 진행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손 대표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교제한 김정민이 헤어지자고 하자 상대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거나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현금 1억 6000만원과 물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