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가존 회의실에서 메가존 이주완 대표와(좌) 클러스트릭스 마이크 아제베도(우) CEO가 파트너십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클러스트릭스 제공)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전문 기업 클러스트릭스(Clustrix)가 오픈소스 클라우드 기업이자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최상위 등급 프리미어 파트너인 메가존(MEGAZONE)과 클러스터링 데이터베이스(DB) 사업을 위해 손잡았다.
사내 및 클라우드에서 실행하는 대량 트랜잭션 로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수평확장 SQL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클러스트릭스는 메가존과 클러스트릭스DB 판매 및 기술 리셀러(Reseller)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20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클러스트릭스는 2010년 클러스트릭스DB 제품을 상용화해 현재까지 미국 에이오엘(AOL) 및 일본 라쿠텐(Rakuten) 등에 공급하고 있다.
마이크 아제베도 클러스트릭스 CEO는 "메가존은 고객사의 클라우드 도입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체 클라우드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방법론을 기반으로 기업의 AWS 클라우드 서비스는 물론 국내 최초로 AWS 서포트 최상위 모델인 Enterprise Support도 제공하고 있다"며 손잡게 된 배경을 밝혔다.
메가존은 2009년부터 클라우드를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키는 '클라우드 이노베이터'로서 국내외 500개 이상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AWS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1위이자 국내 최대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로 꼽힌다.
클러스트릭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클러스트릭스DB가 메가존의 클라우드 컨설팅 노하우와 시장에서 검증된 클라우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국과 아시아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주완 메가존 대표는 "클러스트릭스와의 전략적 제휴 체결을 통해 국내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에게 데이터베이스의 수평적 확장과 MySQL 드롭인 대체를 가능하게 하는 클러스트릭스DB를 AWS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금융권과 E커머스, 게임, 애드테크등 초대형 트랜잭션이 발생하는 고객사들에게 AWS클라우드 인프라의 무한한 확장성과 탄력성 기반에서 클러스트릭스DB는 성능과 비용 측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솔루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클러스트릭스는 애플, 구글 등에 투자한 미국 벤처 캐피털의 전설 세쿼이아 캐피탈(Sequoia Capital)과 썬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창립자 앤디 벡톨샤임(Andy Bechtolsheim)이 개인 설립에 참여한 하이바 벤처스(HighBAR Ventures) 등의 벤처캐피탈 투자를 받으며 실력과 가능성을 입증했다.
클러스트릭스는 ▲미국의 인터넷 종합매체인 에이오엘(AOL) ▲세계적인 정보 분석 기업인 닐슨(Nielsen) ▲세계 최고의 온라인 데이트 공간인 매치(Match) ▲인도 최고의 온라인 비행기표 예매 사이트인 메이크마이트립(MakeMyTrip) ▲유럽 최고의 온라인 포토 서비스인 포토박스(Photobox) ▲일본 최고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라쿠텐(Rakuten) ▲글로벌 보안 업체인 시만텍(Symantec) 등을 포함, 매달 25조 이상의 트랜잭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