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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처음처럼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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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2주년 맞아 '고객 중심 경영' 초심 강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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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창립 72주년을 맞아 "처음처럼 생각하고 도전하라"며 초심을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5일 오전 10시 용인시 기흥구 아모레퍼시픽 인재개발원에서 창립 72주년 기념식을 열고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의 비전 달성을 위한 '고객중심 경영'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서경배 회장은 기념식에서 "세상에 없던 혁신 상품을 만들고 고객을 기쁘게 하는 경험을 선사하며, 디지털을 통해 소통하는 것은 결국 모두 고객중심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객중심의 대원칙을 우직하게 지켜나간다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진정한 원대한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그러면서 고객의 요구를 깊게 탐색하고 테스트 앤 런(Test & Learn)의 자세를 통해 '고객중심'의 대원칙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올 연말 용산 신사옥 입주와 관련해 서 회장은 "새로운 본사가 단순한 근무 장소를 넘어 임직원들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열린 소통을 하는 공간이자 임직원들의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신본사가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처음처럼'의 자세로 생각하고 도전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창립 72주년을 맞아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세상의 아름다운 변화를 이끌어낼 '20 by 20'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하고 여성의 경제 역량 강화를 위한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간다 활동 등 해마다 최소 70억 원, 5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국내외 임직원, 아모레 카운셀러, 협력업체 관계자 등 약 3백 명이 참석했고 우수 카운셀러, 협력업체, 장기 근속자와 모범사원의 시상식이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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