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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北 6차 핵실험 뒤 함몰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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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 8분 30초만에 또 인공지진…규모 4.4 추정

(사진=기상청 통보문 캡처)

 

기상청이 5일 북한의 6차 인공지진으로 인한 규모 4.4(ML)의 함몰지진 위치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인공지진 직후 함몰 지진이 6차 핵실험 장소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7㎞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진은 지난 3일 12시 38분 함경북도 풍계리 인근지역(41.252°N, 129.123°E)에서 발생했다. 6차 핵실험 인공지진(규모 5.7mb)이 일어난 지 8분 30초 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처음엔 진동이 미세해 감지를 못하다가, 진도를 보다 정밀하게 볼 수 있는 대역 필터(1~5Hz)를 적용 분석한 결과 함몰지진의 위치를 감지할 수 있었다.

이번 조사는 6차 인공지진 분석 신뢰도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으나 자연지진성분이 아닌 인공지진 성분이 우세한 파형이 나와, 인공지진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기상청은 앞서 중국지진국에서 발표한 '규모 4.6의 2차 지진'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인공지진 직후에는 미세한 파형까진 분석하지 않아 감지가 안됐다"며 "파형을 필터를 통해 정밀 분석한 결과 함몰지진을 분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1차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조사를 버릴 지에 대해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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